[탐방]개포 래미안블레스티지 학군, 커뮤니티, 단지

 

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입니다.

 

블로그 주제를 어떤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은 요즘입니다.

(가급적 매일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 창작의 고통이…ㅎㅎㅎ)

경험하거나 공부한 것은 한번의 싸이클 혹은 어젠다를 마무리해야만 가치있게 전달할수 있을것 같아서 매일 쓰기가 어렵더라구요.

일기를 쓰자니, 일기는 개인적인 것이니 블로그를 통해 공개할 주제가 아니고, 주력하고 있는 부동산경매 역시 매일 이벤트가 있지는 않으므로 막히는 날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가 부동산을 주요 주제로 삼고 있기도 하고, 투자를 위해 임장을 하거나 지인이 사는 곳을 방문 하면서 새로이 가보는 지역이 생기더라구요. 부동산 앱이나 포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정보 위주로 포스팅 하는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 주제로 삼아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방문기 입니다. (BLESS + presTIGE 인가요??)

최근 가족이 이곳에 이사를 해서 이사 정리도 도움드릴 겸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름부터 남다른 이 아파트, 보는 순간 블로그 포스팅해야겠다는 마음이 드는 대상이었습니다.ㅋㅋ

 

 

대한민국 부동산을 대표하는 A 지역, 그중에서도 A급 단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은 서울, 서울에서 가장 비싼 곳은 강남/서초입니다.

네, 강남입니다. 강남이라는 한줄로 사실 입지나 장래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첨부한 부동산 가격 분위지도를 보시면, 파란색 점들이 한강을 따라 강남/서초에 몰려있고, 또 도곡/대치/개포 쪽으로 강남구의 아래쪽도 파란색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강변의 아파트가 파란색인 것은 이해되지만, 도곡/대치/개포쪽은 서울의 끝인데, 어떻게 저렇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까요?

붉은색 원이 개포동 지역입니다.

 

강남안에서도 평단가 중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강남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는 지역에는 이유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1. 우선 한강변이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그중에서 신축이면 당연히 더 가격이 더 높습니다. (반포/잠원)

- 곧 신축이 될 것이 확정적인 단지는 2번 보다 더 높습니다. (압구정)

 

2. 교육특구는 지역불문 가격이 높습니다. 강남에서도 대치동 학원가 셔틀이 다니는 지역과 다니지 않는 지역이 차이가 있습니다.

- 강남에서도 대치동 학원가 셔틀이 다니는 지역과 다니지 않는 지역이 차이가 있습니다. (대치/개포)

- 그중에서 신축이면 당연히 더 가격이 더 높습니다. (개포)

 

 

배정 학교 및 인근 학원

 

 

학군은 당연히 강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8학군에 속하고 있습니다. 학군을 언급하는게 큰 의미가 없는 지역이지요ㅎㅎ.

중요한 건 초등학생들은 가까이 통학 할 수 있는지, 중고등학생은 대치동 학원 통원이 가능한지 인데요.

초등학교는 지금은 대각선 길건너 개원초를 다니고 있고, 조만간 거의 공사가 마무리된 개현초(가운데 동그라미)로 향후 배정 받게 됩니다. 길을 건너는 것이 아쉬울 수도 있는데, 개포동 자체가 서울 분위기가 안나고 마치 신도시와 같아 신호와 속도방지가 잘 되어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대치동 학원은 단지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거나, 자차라이딩을 하면 10여분이면 되는 거리입니다.

 

 

단지 앞

위에서 언급한대로 서울 보다는 신도시 느낌이 물씬 납니다.

주변에 아파트들도 모두 새 아파트고, 인도도 널찍하고 학교앞이라고 도로도 빨간색으로 포장되어 있구요.

왼편 공사가림막이 한창 공사중인 개현초등학교입니다.

단지앞 사거리에서 바라본 상가입니다.

느껴지시겠지만 조경에 많은 신경을쓴 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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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부 조경

 

 

단지 내부 조경을 보면, 동남아에 느낌이 물씬 납니다.

활엽수 위주로 식재된 나무들은 종료와 숫자가 다양하며, 곳곳에 수경시설과 벤치를 설치해 산책하고 싶은 단지였습니다.

단지 안에서 볼 때 사방이 동들로 막혀 있어 갑갑함을 느낄수도 있습니다만, 실제 동 간격은 멀어서 사생활 보호는가 걱정 없다고 생각됩니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별도 카드키를 가지고 다녀야 내외부 출입 및 커뮤니티센터 출입이 가능합니다.(단지내 상가조차도 별도 출입키를 가지고 철문을 지나서 가야합니다.)

정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엄연히 사유재산이고, 주민들 입장에서는 사실 더 선호하는 방식이긴 합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해당동의 아래쪽이 뚫려있는데, 저곳이 정문입니다. 일부 동은(201, 202) 단지 외벽 역할도 하면서 주거 기능도 제공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조금 특이하기도 하지만, 또 위층에 별도 테라스를 제공해서 고기를 굽는다거나, 빨래를 햇볕에 말리고 싶을때 활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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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부 시설

 

이건 정말 제가 가본 아파트 중 최고 였습니다.

얼마나 시설이 많냐면, 입주할때 관리사무실에서 별도 안내장을 나눠주는데 약 10페이지 정도 됩니다.

헬스장, 맘카페, 독서실, 다목적룸 등은 기본이고, 조중식식당, 수영장, 골프(스크린포함), 쇼핑몰(이건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등 시설이 굉장히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특히 모든세대에 관리비 3만원이 일괄 부과되고, 세대당 일 2회씩 수영장/사우나/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요즘 커뮤니티시설 있는 아파트가 대부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긴 수영장까지 그 가격에 포함되어있으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희집은 같은 돈 내도 수영장은 불포함인데요. 왜냐면 ....수영장이 없거든요. 수영장 없어요ㅋㅋㅋ)

 

 

 

제가 방문한날은 주말이었고 중식을 한번 이용해보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입주민들이 단지내 조중식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식당 메뉴

 

 

 

이렇게 화려한 맘스카페와 이렇게 큰 키즈룸은 처음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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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도 있어서 처음에는 깜짝 놀랬는데요.

알고보니, 단지내 상가 입니다ㅎㅎㅎㅎㅎㅎ

아직까지는 부동산이 대부분이고, 일부 학원과 편의점, GS슈퍼가 입점해 있습니다.

 

사실 단지내 상가에 굳이 쇼핑몰이라고 이름을 붙여둔것 너무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이름도 블레스티지 아니겠습니까ㅋㅋㅋ) 영어로 다른 단어도 없으니 틀린말은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뭔가 이질감이 드는건... 아마 한글없이 영어로만 적어뒀기 때문일까요?ㅎㅎ

 

 

마무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가성비라는 것을 생각지 않고 건축한 단지라고 생각되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의 공용주택이 갖출수 있는 모든 시설과 서비스가 적용되기도 했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도 신기술이 적용된 상품/제품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다른집이 이사해서 엘레베이터 보강을 위해 박스를 붙여뒀네요.

 

그 단적인 예로 엘레베이터 버튼만 봐도 그렇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20층이 조금 넘는 동이 있고, 5층짜리도 있고 한데요. 굳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초고층 아파트에 적용하는 조합식 층 버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손으로 쓸수도 있습니다 (상단에 HAND WRITING)

집에 돌아와 저희집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는데 굉장히 구식으로 느껴지게 만드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ㅎㅎ

 

해당 단지는 아파트 이름에 걸맞게 건설사에서 고급화에 신경쓴 단지라는 생각입니다.

강남에 위치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에, 신도시와 같은 쾌적함, 고급화된 단지내부.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곳에 저도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뭐 굳이 단점을 따지지면 과도한 영어 사용이 (문주 간판, 시설안내간판, 엘레베이터 메뉴 등) 조금 거슬리긴하는데 84제곱미터 집값이 30억이라, 살 수 없어서 거슬리는 점은 아니라는것 분명히 해두고 싶습니다ㅋㅋㅋ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