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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여름휴가 4일차 (영월소금빵, 동강래프팅, ATV, 한반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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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 입니다.

 

휴가 직후 그간 경공매 낙찰건에 대한 후처리(매도, 임대차계약)등이 이어지면서 블로그가 포스팅이 소홀했네요.

다시 한번 꾸준히 마음 다잡고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전날 벌레로부터 놀란 가슴과 달리, 동강오토캠핑장의 밤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불을 끄고 난 후 부터는 벌레들의 습격도 없어져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시화가 되다보니 옆집 이웃과도 인사를 잘 안하게 되는 요즘이지만, 캠핑장에서는 서로 많이들 인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저도 오전에 부스스한 차림으로 세수하러 세면장 다녀오는 길에 옆의 카라반 아저씨들과 인사도 나누고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같은 곳에서 카라반을 구매했고, 그래서 더 잘 아시더라구요.

특히 3년차가 되면서 카라반 전면 윈드실드가 깨졌는데 수백만원 비용을 걱정하고 있던차에, 보시더니 해당 카라반에 굉장히 자주 일어나는 현상이라면서 것이라고 무상으로 AS를 받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하신 점 많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ㅎㅎ(실제로 추후 AS 접수시 무상수리로 확인 받음)

점점 커지고 있는 크랙과 이를 막기 위해 다급히 붙여둔 방수 테이프....

 

영월의 아침식사
인생 최고 소금빵

 

캠핑장의 아침은 라면이 국룰인데요 ㅎㅎㅎ 이건 친구들끼리면 모르겠지만, 어린 자녀와 함께 오면 양심상 아침부터 라면을 할 수는 없습니다. 먼곳까지 왔으니, 해당지방에서 유명한 곳에서 브런치를 하기로 했고, 와이프가 찾은 곳은 바로 영월소금빵입니다.

제가 빵을 좋아하긴 하는데 단팥빵, 크림빵, 카스테라 이런류를 좋아하고(딱봐도 달달한 아재 입맛),

바게뜨, 파니니(?) 와 같이 고급진 숨은 맛을 찾아야하는 류의 빵은 좋아하지 않는데요,,

와...... 여긴 진짜 맛있습니다. 인기가 있다보니 끊임없이 빵이 구워져 나오는데, 갓구운 소금빵을 쭈~~욱 찢으면 그속의 버터향과 부드러움, 그리고 쫀득함과 미묘한 소금 맛까지. 아침에 아메리카노와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인기 있어서 약간의 대기가 있어도 못기다릴 정도는 아니니, 한번씩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히 일부러 찾아갈 수준의 맛집입니다.

 

너무 반해서, 저희집은 이틀연속 아침을 이곳에서 먹었답니다. 그리고 포장도 해왔구요ㅎㅎ
 

 

청년들이 하는 가게라 인테리어도 감성적입니다.

 

 
 

 

영월 액티비티
래프팅과 ATV

 

영월의 액티비티가 무엇일지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동강이 영월에 있다고 하면 무엇을 해야할지 떠올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강하면 바로 래프팅이니까요ㅎㅎ

 

검색해보면 수많은 업체들이 있는데, 결국 한곳에 몰려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샤워장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거든요ㅎㅎ 이건 내린천이나, 단양이나 래프팅으로 유명한 곳 어디든 똑같은것 같습니다.

 

저희는 래프팅만 하기에는 아쉬워서 같은 업체에서 제공하는 ATV도 함께 탑승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영월 ATV는 별도 프라이빗한 산길 코스를 줄지어 달리는 것으로 되어있어 정말 신나더라구요.

 

겁이 많은 와이프와 아이도 (사실은 제가 제일 많음ㅋㅋㅋ) 너무 즐거웠다고 하네요.

 

출발전 대기장소. 여름철이라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탑승중에는 사진 못찍지만, 중간 중간 기념샷. 이어사 바로 래프팅을 해야해서 다들 수영복 차림이네요.

 

동강 래프팅은 2시간 - 2시간30분 정도 걸릴 정도로 긴 시간을 탑승합니다.

비가 온 뒤인지 아닌지에 따라 배의 출렁거림은 달라지지만, 아이도 무리없이 탈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코스입니다.

강원도의 절경은 덤이구요.

래프팅은 폰을 가지고 탈수 없어 사진이 없지만, 강사님 폰으로 찍은 후, 이렇게 보내 주십니다ㅎㅎ

 

 

 

그밖의 영월에서 즐길 것들

 

영월서부시장의 전병, 순대도 즐기시면 좋을 것 같고,

1박2일 이후에 뜬 한반도 지형도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한반도 지형 주변을 뗏목타고 도는 체험도 시원하고, 즐거웠습니다.

 
 

 

23년 여름과 24년 여름은 가족과 카라반과 함께 우리나라의 여러곳을 다녀봤는데요,

그동안 당연스레 해외로만 가던 휴가를 국내에서 하는것이 새롭고 좋더라구요.

지역별 맛집, 즐길거리, 가족들과 함께하는 캠핑, 추억들 모든것이 기억에 남고 사랑스러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원래 다음 포스팅은 경매 명도기, 매도 후기(라고 부르고 가족여행 2탄임ㅋㅋㅋ), 공매 명도기로 넘어가려고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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