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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카라반 여행 휴게소 1박 후기(충주휴게소, 샤워실, 편의시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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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이 껴 있어서, 약 5일 연속으로 쉴 수 있는 꿀같은 기간이었습니다. :)

이 기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부모님도 찾아뵙고, 여행도 하기 위해 카라반을 가지고 이동했는데요, 차가 많다보니 빠른 이동이 불가능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박을 했습니다. 휴게소에서 화장실, 샤워실, 매점도 이용하며 지낸 후기 공유합니다. :)

 

추석 연휴 이틀째 일요일부터 본격 이동량이 많아질 것 같고, 수도권을 빠져나가는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토요일밤 늦은시간이지만 목적지로 최대한 이동하기 위해 일단 출발 했습니다.

 

늦은 밤이라 고속도로에 차는 없지만, 어차피 목적지인 대구까지는 한번에 갈수 없으므로 샤워실이 있는 것으로 미리 검색된 충주휴게소에서 1박을 했습니다.

 

보통 휴게소에 진입하면 왼쪽은 "대형" 오른쪽은 "소형" 차량 주차장인데요, 카라반까지 합쳐진 차량 길이는 "대형" 이므로 왼쪽으로 진입하여 대형차량 주차장에 주차하였습니다.

잠만자고 일찍 출발할 예정이므로 차량과 카라반 연결을 풀지 않고, 정차만 해둔 상태입니다.

 

밤 11시경 휴게소인데요, 매장들도 불이 많이 꺼져있고, 차량도 많이 없는 상태입니다.

카라반 내부에서 밖으로 사진을 찍은 것이라 창문의 먼지와 성에가 껴서 잘 안보이네요.

 

 

<충주휴게소 1박시 편의시설 정보>

출발 전 블로그 및 기사 검색을 통해 충주휴게소에 샤워장이 있고,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는데, 제가 직접 확인한 결과를 공유하자면 반만 맞습니다.

 

  • 샤워장 - 있습니다. 휴게소를 바라보고 왼편에 화물차 운전자 휴게실/수면실/샤워실이 합쳐진 건물이 있어 사용 가능합니다. 일반인도 사용가능하고, 건물앞에 일회용품 판매기도 있어서 구매 가능합니다. (샤워장엔 물만 나오고 비누/수건 등 없습니다)
  • 여성샤워장 - 없습니다. 문앞에 "여성 사용금지" 라고 되어있습니다. 화물차 운전자 분이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남성 샤워장만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개운하게 샤워했지만, 와이프는 카라반에서 간이로만 샤워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수는 별도로 받아서 버림)

 

  • 편의점 - 24시간 운영하므로 편리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특성상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화장실 - 새삼 우리나라 고속도로 화장실이 참 깨끗하게 관리되는 저멩 감사한 1박이었습니다. :)

 

 

<불편했던 점>

연휴기간에만 발생하게 될 문제인 것 같은데, 주차장에 구역에 아닌 곳에 주차하는 차량이 많아집니다.

저 역시 차량과 카라반 주위로 불법 주차 및 평행 주차로 인해 차를 이동하지 못해 기다렸다가 차를 빼나왔습니다.

 

그리고 흡연구역이 아닌,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 때문에 조금 불편했던 점도 있습니다.

 

 

주차장을 빼곡히 채운 차량들

 

 

나갈때도 줄서서 이렇게 출차할 정도로 차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휴게소에서 하룻밤 잘만 한가요?>

주차구역에서 자다보니, 옆칸에 차량이 주차하고 문을 여닫으며 내리고 대화하는 소리가 카라반으로 흘러 들어오게 됩니다. 깊은밤에는 주차칸이 많으니 바로 옆에 주차하지 않겠지만, 아침이 다가올수록 주차장도 가득차게 되고, 바로 옆에서 타고 내리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로 잠을 깨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이동중에 이렇게 편하게 누워 잘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고,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도 있고, 아침에 식당도 이용할 수 있으니, 장거리를 카라반 이동하게 된다면 휴게소에서 자는것 좋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특히 조금 더 한적한 곳에 위치한 휴게소라면 더욱 캠핑하는 느낌으로 잘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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