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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도쿄 여행 3일차 (신주쿠, 시부야, 하라주쿠, 오다이바) by 도쿄 지하철 1일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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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입니다. 딸과 둘이서만 도쿄여행 3일차 후기입니다.

 

3일차는 도쿄 여행이 처음인 마냥, 시내 주요 명소를 돌아다녔는데요.

PASMO PASSPORT가 있지만, 이날은 지하철을 많이 타게 될 것 같아서 도쿄 지하철 1일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도쿄 여행 1일차 (갤럭시S24 대여, 스카이허브 라운지, 리치몬드 스콜레 호텔, 아사쿠사)

처음으로 딸과 둘이서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사직서 처리가 되자마자 처음으로 한 일이 여행 예약...

blog.naver.com

일정을 잘 짜면, 도쿄에 있는 동안 2일권, 3일권 등을 구매해서 도쿄메트로/도에이 등만 탑승하면서, 교통비 절약을 극대화 할 수 있겠지만, 매번 지하철 노선 분석하여 이동하고, 살짝 돌아갈 수도 있고... 200-300엔 아끼려고 하다가 소중한 시간이 낭비될 수 있으므로 교통카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시내 방문처가 정해져 있어서 저도 1일권 구매해서 사용했습니다. 클룩/마이리얼트립 등에서 구입하시면 바로 바코드가 발급 되니 참고하세요.

신주쿠

일본 현지 직원과 인사

일본 최대 도심

일본하면 생각나는 이미지, 화려한 간판과 불빛, 엄청난 인파, 그리고 사무실들.

아마 뉴스 등에서 자주본 신주쿠의 이미지일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한국의 강남처럼 오피스와 번화가가 함께 모여있는 일본 최대의 상업지역입니다. 늘, 일본인과 관광객이 함께 붐비는 지역이고, 수많은 철도/지하철 노선이 지나가고 역 출구만 200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아마도 이런 이미지가 많은 사람 머리속의 일본 번화가

 

제가 다녔던 회사의 일본 지사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 퇴사를 앞둔 시점에 인사를 하기 위해 점심을 함께 하였습니다. (물론 딸과 함께 ㅎㅎ)

언제 또 만날지 모르니까..그간의 고마움과 앞으로의 행복을 서로 빌어주고, 현지인이 추천한 식당(일본 직장인들이 많이 먹는식당이겠죠?)에서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한끼에 900-1000엔 정도하는 식당이었는데, 한국이었으모 15,000 원 정도할 것 같은데 이젠 일본 현지에서 8000원 정도 주고 먹네요.;;;;

https://maps.app.goo.gl/bSeCTZXiR8vBY9J27

Yakitori Haretsubame Shinjuku i-Land Tower · Japan, 〒163-1302 Tokyo, Shinjuku City, Nishishinjuku, 6 Chome−4−1 新宿アイランドアトリウム 2F

★★★★☆ · Izakaya restaurant

maps.app.goo.gl

아래 사진 외에도 오리를 베이스로한 스프도 맛있고, 계란도 맛있습니다.

 

 

 

요즘은 한국도 인형뽑기가 너무나도 다양한데요, 일본은 정말 정말 인형뽑기가 다양한 것 같습니다.

그냥 뽑기라고 하는 것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신주쿠의 메인 거리에도 이런 오락실이 꽤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1000원 일본은 100엔. 기왕할 것 더 많은 종류를 더 저렴하게 일본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한 2000엔 가까이 탕진하고 인형 한개 뽑고 시부야로 이동합니다ㅎㅎ

PASMO PASSPORT를 사용해서 게임을 할 수 있어 알아서 카드찍고 뽑기를 하네요. 일본에서 자립심 고취ㅋㅋ

 

PASMO PASSPORT 팁.

충전해둔 금액은 대중교통 탑승뿐 아니라 편의점 물품 구매, 인형뽑기, 일반 식당 결제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잔액 안남기고 모두 소진할 수 있고, 현금 안들고 다녀도 되므로 PASMO + 도쿄지하철 정액권 조합으로 사용하시면 편리하고 알뜰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뽑을수 있는 인형은 1개, 나머지는 예쁘게 쌓아두니 뽑기 난이도는 한국보다 훨씬 높습니다;;;;

 

 

시부야 - 하라주쿠

도쿄 관광객은 여기 다 있음

뉴스에서 일본 특파원이 2층에 있는 스타벅스를 등지고 진행하는 것 보셨을 겁니다.

바로 아래 사진 뒷편 건물의 스타벅스 입니다. 그만큼 시부야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특히 시부야에서 오모테산도를 통해 하라주쿠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수많은 상점/식당/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이동도 가능)

목요일 점심시간이 막 지난 시점인데도 사람이 많습니다.

 

 

시부야 역앞에는 유명한 강아지 동상이 있습니다. 하치코 라고 하는 강아지 인데 기르던 주인이 죽자 주인을 마중하던 역앞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주인을 기다렸다는 유명한 일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부야 역앞 하치코상"은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데 "강남역 지오다X" 와 같은 용도 아닐까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오다x 앞에서 사진을 간혹 찍는걸 보면서 "저거 왜 찍지?" 싶었는데요,

.

.

 

저도 찍었습니다..... 하치코 동상 외국인들이 줄서서 찍는데, 뒷사람이 앞사람 찍어주는 문화가 있더라구요.

저도 관광객이니까..그렇게 찍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유명한 하치코상

그리곤 하라주쿠까지 걸어서 이동하며, 구경하고 쇼핑도 하구요. (신발이 한국보다 20%는 저렴합니다)

거리가 꽤 있는데도, 아이가 잘 즐겁게 구경하며 같이 걷는게 많이 컸고 기특하더라구요.

 

하라주쿠 파르페는 먹어야합니다ㅋㅋ

 

손잡이가 휘어져 있어서 너무 특이하다고 딸이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하라주쿠 입구!. 20년전에도 그자리서 영업하던 요시노야가 아직도 있어서 놀랐네요

 

오다이바

오다이바 해변을 꼭 가보고 싶어서

도쿄는 바다 도시입니다.

워낙 도시가 크고 복잡하다보니 바닷가라는 것이 잘 느껴지지 않지만, 태평양을 바라보고 있는 바다 도시입니다.

그러나 도쿄만도 모두 인공구조물로 채워져있다 보니, 정말 바다임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요, 도쿄만의 인공섬 오다이바의 해변에 가면 바다를 느낄수 있고, 도쿄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도 많으므로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오다이바로 이동은 "유리카모메"라고 하는 별도 철도를 타야하는데, JR도 도쿄지하철도 아닌 별도 노선이라 패쓰권으로는 안되고 PASMO를 사용해야 합니다. 오다이바가 섬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다를 건너 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보니 기본 요금도 다른 철도에 비해 비쌉니다 그래도 무인운행에, 선로가 아닌 바퀴로 가는 경험 (적고보니 인천 2호선, 의정부 경전철이네요)도 할 수 있고 뭣보다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며 경치를 볼수 있으니 타볼만 합니다.

 

오다이바에 진입해서 , 오다이바카이힌코엔(오다이바 해변공원)에 내리시면 인공해변으로 가실수 있는데요, 정말 아무것도 없이 경치만 있는 해변이지만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기본, 잔잔한 파도, 야경,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내일이면 돌아가야하는 아쉬움도 해변에 남기고 마지막 밤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변 뒤에 아쿠아시티 쇼핑몰이 있는데, 수많은 식당이 입점해있습니다.

특히 "일본라멘국기관" 이라고 전국의 유명한 라면집을 한곳에 모아둔 곳이 있는데, 라멘 드실분들에게는 추천할 만 합니다.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는 딸. 이번 여행에서 건진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이후 오셨던 대로, 다시 한번 유리카모메를 타고 오다이바를 빠져나온 후, 지하철로 숙소에 복귀하였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은 스카이트리와 우에노동물원 입니다.

내일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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