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과 함께하는 도쿄 여행 마지막 날(스카이트리, 우에노동물원, 도쿄에서 나리타공항)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스카이트리,

나리타공항 이동전 남은 시간을 활용한 우에노 동물원 관람,

그리고 귀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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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리

오시아게 역. 클룩에서 미리 예약

빨간색 도쿄타워는 여전히 도쿄의 상징이고 높은 건물이지만, 도쿄에 고층빌딩이 점점 많아지면서 전파를 원활히 송신하기 위해 더 높은 전파탑이 필요해져서 생긴 것이 스카이트리입니다.

그리고 상층부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있고 관람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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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룩을 통해 11시 입장으로 예약했는데, 아침에 체크아웃하고 보니 시간이 좀 남더라구요, 그래서 입구에서 비행기 시간으로 인해서 10시에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양해를 구하니, 흔쾌히 들여보내줬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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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토요일이다 보니 주말의 시작이라 그런지 스카이트리 1층 엘레베이터 홀에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더라구요. 한중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 전세계 관광객들이 온것 같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일본이 이제 세계 3대 관광국가- 미국/스페인/일본 - 라고 하네요;; 한국도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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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람에는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고, 특별할 건 없지만 도쿄에 방문했던 곳들이 다 보이므로, 낮시간에 여행마무리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밤엔 안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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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적어서 거는 곳이 있는데, 저 띠를 500엔 주고 사야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후지산까지 잘 보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서 뻥 뚤려 보이는 공간 (내려오는 엘레베이터 타는곳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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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관광

스카이라이너 탑승지이자 우에노 공원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시내로 이동할때 스카이엑세스 로 와서 불편했다고 1일차 블로그에 기록했는데요.

금액은 1000엔 정도로 저렴하지만, 일반 열차라서 사람들이 너무 많고, 짐을 별도 보관하는 공간이 없어서 아이를 데리고 오기엔 불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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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쿄에서 나리타공항을 갈때는 스카이라이너 를 타기로 했습니다.

금액은 2000엔 (미리 예약시) 정도지만, 지정좌석이고 시간도 짧아서 편리합니다.

다만 이번 일정에서 어려운 점은 오시아게에서 우에노or니포리로 이동 후 열차를 탑승해야 한다는 것인데, 다행히 우에노역에 짐을 보관하고 (코인락커 혹은 짐보관소) 우에노 주변을 관람 후 바로 열차를 탑승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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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도시는 모두 도심속 공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 런던의 하이든파크, 서울의 서울숲, 도쿄에는 우에노공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에노 공원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이와 함께이므로 우에노동물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는 무료이고, 어른만 600엔의 입장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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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너를 타야하므로 '게이세이 우에노' 역에 짐을 보관하고,

열차표를 발권한다음,

가볍게 우에노 공원을 산책하며 거쳐서 동물원 입구까지 15분 정도 거리를 걸어갑니다.

걸어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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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공원길을 걷다보니 저절로 기분도 좋아집니다.

역에서 공원까지 15분 정도 걸리고 관람을 빠르게하면 1시간 정도면 가능하므로 열차시간을 고려하여 움직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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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산책이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스크림을 안먹을수가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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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동물원은 에버랜드 사파리처럼 초현대식 동물원은 아니고, 저희 어렸을때 가던 대공원에 있는 동물원이라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펜스넘어 동물들이 있고, 동물의 분뇨 등 냄새도 좀 나고 그렇습니다.ㅎㅎ)

그래도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아이들은 좋아할 것 같네요.

무엇보다 보기 힘든 판다가 우에노 동물원에 있다는게 가장 큰 방문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동물원 입구

 

판다를 보는 행운!! (판다보는데 1시간 대기해야한다고 했는데, 3군데서 분리사육을 하고 있어서 운좋게 안기다리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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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역에 짐을 맡기고, 2시간 정도 이동 및 관람 후 역으로 돌아와서 스카이라이너를 탑승합니다.

개찰구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서 탑승장까지 가야하는데 개찰구를 지나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미리 개찰전에 편의점 등에서 PASMO PASSPORT 잔액을 탈탈 털어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카이라이너 탑승전 (정말 빠르게 달릴것 처럼 생겼음)

 

아쉬운 마음으로 여행을 마치고, 나리타공항으로 이동 후 귀국을 했는데요,

딸과 둘만의 여행이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어느덧 많이 큰 딸이 잘 따라줘서 큰 무리 없이 계획한대로 즐길 수 있었던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한달여가 다 되었는데, 어제같고 또 가고 싶고 그렇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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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날씨 더워지기전 여러분들도 여행 다녀오시길 추천드리며 도쿄 여행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