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전 노력

[부동산경매]전국투어#4 대전지방법원 (부제. 대전경매시장은 현재 불장입니다. 경매법정 가득 입찰자)_투어종료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입니다.

본래 경매입찰 전국투어는 수원(안산) - 광주 - 부산 - 울산 을 계획했는데, 울산에서 입찰하려던 물건이 저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울산법원은 루트에서 빠지게 된 것을 지난번 포스팅에서 공유드렸는데요,

투어 종료 후, 집에 돌아와 물건을 보다가 찾게된 물건을 입찰하러 대전지방법원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투어종료 후이긴 하지만, 대전지방법원도 지난 투어와 마찬가지로 정보를 공유드릴 겸 전국투어에 포함하였습니다.ㅎㅎ

 

 

 

대상 물건 찾기
전국의 모든 경매리스트를 검토합니다.

 

현재는 아파트 경매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의 모든 아파트 경매 물건을 매일매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체 리스트는 경매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내려 받는 것은 Listly 를 활용하며, 내려받은 자료를 가공하는 일은 엑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Listly - 코딩 없이 스크래핑하기

웹에서 어떤 정보를 찾다보면, 일목요연하게 엑셀로 다운 받아서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와 있는 특정 아파트 매물을 정리하여 보고싶다던지, 쇼핑몰의 가격

homo-effi.tistory.com

 

내려받은 자료 중, 저의 기준에 맞는 물건을 Sorting하고, 그 물건들에 대해 입지/상품/호가/실거래가/수익률(입찰가, 목표매도가, 세금, 비용 등) 을 하나하나 계산하고 최종적으로 입찰 대상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경매 입찰을 준비하면서 몇가지 아쉬운 경우가 있는데 좋은 물건을 찾았는데, 같은 날짜에 법원이 다른 경우와, 투자금이 부족하여 포기하게 되는 경우더라구요. ;;;;;;

 

대전지방법원 입찰기를 쓰게된 것도 대전/인천/수원(안산) 에 대상 물건이 있었는데, 대전이 가장 많은 입찰 (4개 물건) 이 가능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천/수원(안산)은 포기했구요ㅎㅎ

 

 

대전지방법원 안내

 

1. 이동 거리 및 시간

대전지방법원은 대전의 가장 부촌 중 한곳인, 서구 둔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경매를 목적으로 방문할 경우 평일일 것이고, 평일 아침에는 서울기준 자동차로 160km, 2시간20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대전지방법원의 주차를 감안하면 적어도 7시에는 출발하셔야 합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 (9시20분 정도)는 자리가 꽤 남은 편이었는데, 10시쯤 되니 이중 주차를 하는 등 주차난이 심각해지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언제나 낙찰을 꿈꾸며, 자동차를 가지고 이동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래야 낙찰 후에 물건지로 이동하기가 편하거든요.

 

 

2. 대전지방법원 은행 및 경매법정

대전지방법원 정문으로 들어가시면, 법원건물을 끼고 돌아서 뒷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차를 하시고 나면 아래와 같이 본관 건물과 별관 건물이 보입니다.

 

은행은 별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수표를 찾으실 분들은 별관으로 먼저 가셔서 1층에서 은행 업무를 보셔야 합니다. 경매법정은 본관에 있는데요, 메인 홀이 아닌, 건물 우측편에 따로 입구를 가지고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행이다 보니 이걸 몰라 본관가서 은행 물어보고 >> 별관 가서 은행일 보고 >> 경매법정 물어보니 본관이라하여 다시 이동하고 >> 본관정문으로 들어가서 물어보니 건물바깥으로 돌아서 이동하라고 해서 많이 돌아다녔네요.

 

왼쪽이 본관, 가운데가 별관, 오른쪽은 별관에 위치한 신한은행
주차장에서 본관을 바라보고 건물 우측에 경매법정이 따로 있고, 이정표를 따라가면 입구를 만나게 됩니다.
 
대기실이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대기실 사이즈는 그럭저럭인것 같은데 이날 사람이 많아서 조금 자리가 모자랐습니다.

 

 

 

3. 대전지방법원 경매 진행순서

 

통일 되면 좋겠지만, 법원마다 다 다르고 경험해보기전에는 알수도 없는게, 당일의 입찰/개찰 진행 시간표입니다.

 

<참고>

수원(안산)은 10:40 - 11:40 입찰

광주는 10:10 - 11:10 입찰

부산은 10:20 - 11:20 입찰

의정부(고양)은 10:10 - 11:20 입찰

그외에 인천, 수원(본원)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입찰 시작시간은 중요하지 않지만, 마감시간은 당일 개인 사정에 의해서 늦게 도착할 수도 있으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법원별로 시간이 다르니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전지방법원은 아래와 같이 안내문을 경매법정 대기실에 걸어 두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대전지방법원은 시간표를 아예 고지해두었고, 정말 저대로 스탠다드로 진행합니다.

 

입찰결과

 

대전에서 분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유성구(왼쪽 네모)와 서구 둔산동(오른쪽 네모) 일대 입니다.

원래는 둔산동 원탑이었는데, 2020년 즈음 부터 유성구에 새 아파트가 본격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살기좋은 주거지역이 되었습니다. 전국 대부분의 대도시가 비슷한데, 아래 두가지 지역이 높은 분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이미 입지가 좋은 구도심 재개발을 통한 도심 지역 새아파트나 되었거나 진행중인 곳 (마용성, 해수동, 동대구, 광주시내, 대전서구)
  • 도시가 점차 확장해 나가면서 신규택지로 지정된 곳 (마곡, 센텀/마린, 대구는 아직 모르겠..., 수완/첨단, 유성)

 

제가 입찰할 곳은 저곳들 중 2개, 그외 지역에 2개를 목표로 하였는데요.

"어떤 이유" 로 인해 입찰마감 10분전에 전날 설정한 입찰가격과 물건 종류를 모두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더 보수적으로 하고, 물건은 줄였는데요.

 

결과적으로 불난 대전의 경매시장 영향으로 모두 패찰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좋은 물건이 많기도 했지만, 이런 물건 누가 지원하나 싶은 것들도 경쟁이 꽤 붙더라구요.

저도 4개 중에 2개만 가격을 낮춰 입찰했는데, 무려 15명정도가 입찰을 붙었습니다. 포기한 물건은 저만 넣을 줄 알고 입찰은 안했지만 엄청 보수적으로 준비했는데, 여기도 3명이 입찰을 넣었구요.

 

대전 경매법정 좌석이 100석인데 여기가 가득차고, 빈 공간에도 사람들이 서서 거의 법정이 가득차있을때, 대전 경매 핫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더 핫하더라구요.

 

경매는 부동산 매매시장의 선행 지표라고도 하고, 수도권에는 연일 신고가 뉴스가 터져나오는데요, 대전도 조만간 훈풍이 불려나요?

 

이상 불난 대전의 경매 열풍에 나가떨어진 호모에피션스의 대전지방법원 입찰기 였습니다.

 

입찰 후 성심당 빵사러 갔는데, 평일임에도 여기도 핫하더라구요... 빵 못샀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