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매]부산지방법원 위치, 주차, 법정, 구내식당 +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호모에피션스입니다.

 

부산지방법원 낙찰기와 낙찰받은 2건중 한건은 매도까지 마무리한 것을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공유드렸는데요, 부산지방법원에 대

한 소개 및 사진이 없더라구요.

 

 

[부동산 경매]부산지방법원 낙찰기(동래구, 부산진구)

 

[부동산경매]부산 동래구 낙찰에서 매도까지 (+ 명도, 대출, 청소, 밸류업)

 

 

때마침 나머지 한건 후처리를 위해 부산에 온터라, 입찰도 할 겸 부산지방법원에 방문했습니다.

여러번 방문해서 이제는 익숙한 부산지방법원 사용법(?)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위치>

제2의 도시 답게 부산은 3개의 법원이 있습니다.

부산이라고 무조건 부산지방법원으로 입찰하러 가시면 안되구요, 관할행정구역이 아래와 같이 구분되어있으므로 구분하여 가시길 바랍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지하철 위치가 교대역과 거제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살짝 애매한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

지하철이 애매하고, 사는곳과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해서 저는 주로 자차로 이동을 하는데요, 부산지방법원 주차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법원 곳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민원인들은 대개 법원 뒷편과 정면에서 바라보고 우측편의 주차장을 이용하게 됩니다.

주차장이 넓긴 하지만, 경매가 진행되는 오전시간에는 민원인도 많고 하다보니 차량 입차가 정문 으로만 가능한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오후에는 정문 이외 다른 문들도 개방해서 입차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오전에 차량이 많아서 대기가 있을 경우, 정문에서 주차하기까지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돈찾고, 입찰서 작성하는것 까지 감안하면 입찰자분들께서는 훨씬 여유있게 움직이셔야 합니다.

 

 

<내부>

90% 의 확률로 법원 뒷편에 주차를 하고 본관으로 들어오시게 될텐데요, 법원이 가로로 길쭉한 형태다 보니, 문이 3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본인 차량에서 가까운 문으로 들어오시면, 아래와 같이 광활한 복도를 보실수 있습니다.

 

사진의 복도 좌우측으로,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민사집행계, 민원실 등이 위치하고 있고, 위층 법정으로 올라가는 별도 게이트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곳은 건물을 정면에 바라봤을때 우측편의 내부인데요, 구내식당(지하) 내려가는 곳 앞에 위치한 신한은행쪽입니다. 이 복도 끝 우측에 부산은행이 있고, 그 앞에 (건물 정면기준 좌측편) 저희가 많이 찾게될 민사집행계와 경매법정(2층) 올라가는 게이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신한은행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건물내에서 많이 걸으셔야 합니다.ㅎㅎㅎ

 

 

앞서 뒷편 주차장쪽으로 3개의 게이트가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번에 가보니 폐쇄 알림이 있더라구요. 앞으로는 중앙 출입구만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4번게이트 앞에 흡연장이 있으므로, 흡연자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난히 법원에 흡연자가 많은 것 같아요...)

 

<경매법정>

다들 아시겠지만 법정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습니다.

물론 이제 익숙해져서 왠지 찍어도 모를것 같다고는 생각하지만, 그래도 하지말라면 안해야죠. 더군다나 법을 다루는 곳이니까요.

 

1층의 경매법정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2층으로 가면, 또다시 복도가 길게 있고, 법정들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경매법정은 계단 올라가자 마자 있는 첫번째 법정입니다. 전국 여러 법정을 가봤지만(아직 서울 중앙은 안가봤어요..비싼물건만 나오니까...) 가본 곳 중에서는 여기가 가장 큰 법정입니다.

 

놀라운 점은... 요즘 부산 경매시장 역시 불이 붙어서 150석 정도되는 의자가 가득찬다는 것인데요, 저역시 파이썬으로 짠 코딩이 걸러준 물건을 상세 분석하고 입찰했지만...패찰하고 말았네요;;;;;

 

<구내식당>

어느 블로거 분이 그러더라구요. 패찰하면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는게 국룰이라고. 낙찰되면 외식이구요ㅎㅎㅎ

그분 말씀이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부산지방법원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경매 끝나자마자 12시30분쯤 내려갔는데, 이미 특식은 매진이고 일반식만 있었지만, 정갈하게 차려나온 식사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구내식당 가격은 5,600 원이니 참고하세요ㅎㅎ.

(특히 저 오른편 국이 육개장이었는데 리필해서 먹었습니다ㅋㅋㅋ)

 

<마치며>

아무래도 패찰 후에는 기분이 다운 될 수 밖에 없긴합니다. 그래도 걱정한다고 나아질 일도 없고, 잃은 것으로부터 무언가를 얻어내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점 아니겠습니까? 구내식당 밥도 맛있게 먹었으니, 다음에 또 낙찰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본 글을 보시는 분들께 부산지방법원 안내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